산행유정(山行有情)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장의 가을 풍경이 아름다워 올려 봅니다.

길고 긴 추석연휴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오늘은 단양 둘레길, 느림보강물길 금굴.고수재길을 걸어 보자며, 아내와 딸과 함께 딘양을 찾아간다. 도담삼봉 맞은편에 있는 도담리를 둘러보고 별곡교를 지나 삼봉터널앞에 주차를 하고 금굴로 내려간다. 금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문..

황정산(959.4m)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 남쪽에 험준한 자태로 솟은 산이다. 주변의 사인암 등 단양8경의 그늘에 가려 그동안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산중의 하나인데 최근에 칠성암이 신단양팔경의 하나로 지정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옥황상제의 정원으로 간다. 황정(黃庭)..

선암골생태유람길(물소리길)단양군 단성면 생활체육공원부터 소선암~하선암~상선암~내궁기에 이르는 선암계곡 트레킹코스다. 나라안에서도 손꼽을만한 단양팔경에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 포함되어 있고 이웃하고 있는 사인암까지 절반이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늘 걷는 길은 하..

마패봉은 월악산 국립공원 내 조령을 에워싸고 있는 암봉 중의 하나다. 백두대간능선상의 암봉으로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 산을 넘을때 마패를 봉우리에 걸어 놓고 쉬어갔다 하여 마패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볼일 본 듯) 대부분 괴산쪽에서 할미봉, 신선봉을 거쳐 오르고 길게는 부..

<수양개역사문화길-남한강잔도> <단양읍과 양백산 전망대> <들머리> 아찔한 절벽 중간에 잔도를 설치한 곳으로 중국 장가계 천문산의 잔도가 유명하다. 중국의 대표적인 명물로 꼽히며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장가계 잔도에 견줘 조금도 뒤지지 않는 잔도가 충..

수룡폭포가 자리한 보련산(764m)은 충주시에서 북쪽으로 약 20km 거리에 있는 산으로 하남현 고개를 기점으로 서쪽의 국망산(770m)과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곳이라서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동암계곡 끝의 능암탄산온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의 만학천봉에 세워진 유리전망대로 남한강 수면에서 120m 높이에 위치해 남한강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 바깥으로 돌출된 삼족오(태양 안에서 산다는 세 발 달린 상상의 까마귀) 모양의 하늘 길은 남한강의 기암절벽 위에 ..

정이품송▲ 속리산으로 가던 중에 들른 미원면 금관숲▼ 고향 친구들이 속리산에 모였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리숲을 지나 법주사를 구경한 뒤 세심정까지 이어지는 세조길 탐방을 하였다. 오리숲과 법주사를 지나 세심정까지 더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는 약6~ 7㎞구간으로 경사가 거..

도락산▲도락산이 그립다. 이곳 저곳에서 여러번 올랐던 산이지만 도락은 언제나 수려한 모습으로 산객들을 유혹한다. 이번에는 아니 가 본 코스인 사모폭포에서 왕관바위 능선을 타고 올라 보기로 한다. 그러나 비법정 코스인 이곳에는 등산로가 없다. 울창한 숲속에서 나무가지를 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