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추석연휴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오늘은 단양 둘레길, 느림보강물길 금굴.고수재길을 걸어 보자며, 아내와 딸과 함께 딘양을 찾아간다. 도담삼봉 맞은편에 있는 도담리를 둘러보고 별곡교를 지나 삼봉터널앞에 주차를 하고 금굴로 내려간다. 금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유적지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남한강가에 있는 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 동굴유적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문화 유적으로 전기구석기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거의 모든 시기의 유물층이 발견되어 각 문화층의 성격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1980년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역에 실시된 문화유적 지표조사에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임이 확인되었다. 동굴의 규모는 입구 높이 8m, 넓이 7∼10m이며 확인된 동굴의 길이 85m로 구석기시대 전·중·후기, 중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의 문화층들이 덧쌓여, 시기마다 만들어 썼던 석기·뼈연모·토기·조가비연모 등과 사냥했던 짐승뼈 화석과 조가비 및 토기조각들이 출토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그들의 먹을거리와 삶 및 자연환경을 살필 수 있는 곳이다.
금굴을 구경하고 고수재길로 오른다. 숲은 울창하고 날파리와 모기때가 성가시게 한다. 처음에는 유순하던 산길이 오를수록 가파라서 다리를 무겁게 하고 따끈한 날씨가 땀을 쏱아내게 한다. 너른 묘지가 있는 주능선에서 잠시 오르면 전망대 역할을 하는 이층 정자가 나온다. 정자에 오르면 단양읍과 남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삼봉대교 - 맞은편 슬금산>
<남힌강>
<금굴>
<금굴 내부>
<금굴에서 고수재 오름길>
<주능선 묘지>
<능선길>
<정상 전망대>
<단양읍>
<단양읍>
<쉼터>
<잠시 여유를~>
뭐하는데야??
<주차장>
<포토존>
정상전망대에서 고수재로 향하면 숲체험장과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산상 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에서 동남쪽으로 내려가면 남한강과 단양읍이 한눈에 보이는 포토존이 나옹다. 이곳에서 다시 올라와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 네려갔으나, 이내 길은 없어지고 울창한 숲으로 전진을 할 수가 없다. 개고생만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와 임도를 타고 고수재로 내려와 콜텍시를 불러타고 주차지로 돌아온다(요금6,300원)
<남한강>
<단양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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