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구인사'의 가을풍경
구인사(救仁寺)는 대한불교천태종의 총본산 사찰이다. 소백산 구봉팔문(九峰八門)의 제4봉인 수리봉 밑 해발 600m의 고지 백자동계곡의 연화지에 위치하며, ‘금계포란형'의 풍수 명당이라고 한다. 1945년 창건주 상월 대조사가 칡덩굴로 얽어 만든 작은 초암(법당)에서 시작하였다. 1951년 구인사를 천태 교법을 포교할 근본 도량으로 정하였고, 1966년 애국불교·대중불교·생활불교라는 3대 지표를 세우고 경내 60여 명의 승려와 대중이 함께 모여 천태종의 부흥을 선포하였다. 구인사는 1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법당과 목조 대강당인 광명당, 관음전, 천태역대조사전, 수도시설인 판도암, 특별 강원인 설선당, 침식 공간인 향적당, 총무원 청사, 대중들의 수행공간인 인광당, 관성당, 광명당, 향적당, 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