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카페산 전망대>

단양에는 두곳의 페러글라이딩 전망대가 있다. 하나는 구불구불 가파르게 오르는 양방산 전망대고 하나는 카페산 전망대다. 양방산 전망대는 겨울이면 얼어붙어 일반 차량은 오를수가 없어 페러글라이딩 신청자만 바퀴에 못이 촘촘이 박힌 차량으로 태워 나르고, 일반관광객들은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카페산전망대는 구불구불 오르기는 마찬가지지만 가파르기가 덜하여 일반 차량으로 오를수가 있는 곳이다.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리 찾는이가 많지 않던 소백산전망대로 알려진 단양의 카페산전망대는 '전지적참견시점'에서 이영자가 메니저와 찾아가 빵과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방송을 탄 후 관광객들이 몰려와 단양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카페산전망대는 소백산 자락의 작은 봉우리를 깍아 만든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다. 이곳에 빵과 커피를 파는 아담한 카페가 있다. 쌀쌀한 날씨에 빵과 커피로 점심을 해결하여 보려고 하였으나 포기하였다. 연신 몰려오는 차량은 승용차 2대가 비켜가기도 어려운 도로에 정체를 만들고, 빵을 사려는 인파는 카페의 밖으로 길게 줄을 세워 놓았다.

이거야 말로 영자의 힘, 방송의 힘을 느낄수 있게 된다. 단양은 단양팔결과 단양제2팔경이 있어 수려한 곳이다. 거기에다 최근 새롭게 조성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남한강잔도가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각되며, 함께 둘러보는 것도 단양여행을 더욱 알찬 여행으로 만들지 않을까 싶다.

<시멘트공장이 수십년 갉아 먹은 산등성이>

<금수산>

<삼태산>

<백덕산>

<남한강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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