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735

강원도 강원도 걷기 좋은 길 산소(O2)길 70선(選)

▲춘천시-석파령 너머길(당림리-석파령-덕두원-수려너미-신숭겸묘역 ▲원주시-섬강체험탐방로(노림초교-섬강교-흥원창-남한강산책로 ▲강릉시-대관령옛길(성산면 어흘리 일원 ▲동해시-무릉계곡생태탐방로(무릉계곡 일원) ▲태백시-분주령(태백시 창죽동) ▲속초시-화랑도순례길(영랑호 주변) ▲삼척시-새천년도로(교동일원) ▲홍천군-수타사길(동면 덕치리) ▲횡성군-운암정길(섬강 주변) ▲영월군-동강 섭세길(영월읍 삼옥리) ▲평창군-오대산 천년숲길(진부면 동산리) ▲정선군-동강 산소길(병당치-정선읍 북실리) ▲철원군-한여울길(승일공원-직탕폭포) ▲화천군-파로호 산소100리길(하남면 위라리-간동면 구만리) ▲양구군-두타연 산소길(당산면 건솔리) ▲인제군-소치길(남면 신남리-갑둔리) ▲고성군-화진포ㆍ거진 해맞이 산소길(화진포 광장..

청풍호의 새로운 명소 국립제천치유의 숲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금수산 신선봉 자락에 국립제천치유의숲이 조성되었다.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치유의 숲 트레킹코스가 조성되어 있으나, 수해로 인하여 트레킹코스만 개방하고 있다. 평일에만 운영하고 있으며, 상학현 마을 갑오고개 정상 부근에 위치하며, 도로옆에 조성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 올라가다 보면 왼쪽 비탈에 조성된 약초원이 보인다. 조선 시대 3대 약령시 중 하나가 있던 제천은 지금도 약초로 유명하다. 약초원에는 마가목, 음나무 등 실내 치유 프로그램을 위한 약초 6종이 재배되는데, 비탈을 따라 나무 데크가 이어져 찬찬히 둘러보기 좋다. 숲길 곳곳에서 들꽃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약초원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치유센터다. 숲하모니, 치유힐링숲테라피, 한방힐링숲테라피 등 다양..

강원도 횡성의 안흥 사재산명품숲길

코로나19와 긴 장마와 태풍이 나들이를 어렵게 한다. 더위도 한풀 꺽이고 하여 호젓한 숲길을 걸어볼까하여 찾아 간 곳은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과 평창군 방림면을 연결하는 고갯길 문재(해발 815m)를 넘는 경강도로 옛길이다. 새 길이 나고 사람들의 발자취가 끊기면 옛길이 된다. 이 옛길 산릉으로 이어지는 명품숲길은 2010년 산림청이 가장 먼저 '명품숲'으로 지정했지만 산꾼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 곳은 산릉을 가득채운 수령 80~100년 가까운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일품이다. 상암리 입구에서 문재 정상까지 약 5.6km 구간은 흙먼지 날리던 비포장 국도였기 때문에 경사가 완만해 걷기에도 부담이 없다. 이 옛길을 따라 산릉으로 길게 이어지는 명품숲길에는 아름드리 황장목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고..

폭염속에 오르는 미인봉(저승봉)

미인봉은 높이 596m의 청풍호반에 자리한 그리 크지 않은 산이다. 제천의 진산이라 불리우는 금수산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산맥이 학봉을 지나 미인봉으로 이어지다 조가리봉을 끝으로 청풍호로 여맥을 가라 앉힌다. 작성산, 동산, 작은동산 등 청풍호변의 산이 모두 아름다운 산이 듯, 미인봉도 아기자기한 암릉산행지다. 모처럼 학봉 암릉이 보고 싶어 신선봉에 오르고자 정방사를 찾았지만 너무 덮다. 초반부터 땀이 줄줄 흐른다. 산행은 정방사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한다. 지정 등산로는 아니지만 미인봉과 학봉으로 이어지는 안부로 올라서는 희미한 등산로가 정방사 주차장50m 위, 오른쪽으로 수풀에 감추어져 있다. 팔등을 스치는 나무가지를 헤치고 오르면 그런대로 오를만 하다. 최장의 장마가 안겨준 많은 수량의 계곡물이 소란..

삼봉이 아름다운 원주.제천의 <감악산>

감악산(945m)은 충북 제천시와 강원도 원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위치해 있다. 보통 감악산으로 통하고 있지만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감악봉으로 되어있다. 가족과 함께 여유있게 등산할 수 있어 예부터 계절에 관계없이 등산인들로부터 인기높은 등산코스이다. 감악산 자락은 민간신앙, 천주교, 불교가 한데 자리할만큼 성스러운 곳이다. 서쪽의 신림면은 신성한 숲이라는 이름의 마을이다. 남쪽 봉양쪽에는 배론성지가 있는데,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시 천주교인들이 생활하던 곳을 성지화한 곳이다. 그리고 감악산 밑에는 신라 고찰 백련사가 자리잡고 있다. 백련사는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는데 창건 시 아래 연못에서 백련이 피어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산행은 주로 신림의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오른 뒤 백련사를 지..

천상의 화원 청옥산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노래듣기 ~ 클릭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 있는 청옥산 1260m 고원에는 화전민들이 육백두락의 농사를 짖던 육백마지기가 있다. 고냉지채소를 주로 재배하는 이곳 척박한 산비알에 샤스타데이지를 심어 놓아 천상의 화원을 만들어 놓았다. 능선으로는 풍차가 늘어서 있고 여름에도 시원하여 캠핑이나 차박꾼들의 자주 찾던 곳이나, 지금은 이용금지를 시켜놓았다. 승용치로 정상까지 구불구불 오르면 정상부 2km정도는 비포장도로로 몰려오는 차량으로 먼지가 뿌옇게 시야를 가린다. 청옥산 정상까지는 20분이면 다녀 올 수 있으며, 산아래 도깨미 마을 트레킹코스도 있어 같이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수려하고 장엄한 한국의 명산 <설악산>

설악산은 높이 1,708m로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하였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미시령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이라 부른다. 또한 북동쪽의 화채봉과 서쪽의 귀떼기청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남쪽은 남설악, 북쪽은 북설악이라 한다. 내설악은 용아장성과 수렴동계곡 등 기암절벽과 깊은 계곡이 많으며, 명소로는 백담사·수렴동계곡·대승폭포·와룡폭포·옥녀탕 등이 있다. 외설악은 첨봉이 높이 솟아 있고,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계곡마다 폭포를 이루며, 천불동계곡, 울산바위, 내외설악을 경계로 하는 공룡능선이 유명하다. 1982년에 한국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생물..

야생화의 천국 '하이원' 싸스타데이지 군락지

노래들으면서 보세유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도 정성군 고한읍에 있는 스키장과 카지노 골프장 등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종합 위락시설이다. 강원랜드에서 폐광지역인 고한, 사북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설립하였다. 강원랜드호텔, 하이원호텔, 밸리콘도등 대규모 카지노,스키,한국 최대급 골프 종합 휴양 리조트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 백운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의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으며, 숲길트레킹코스 2곳도 조성되어 있으며, 함백산 만항재부터 백운산 까지 걷는 운탄고도길도 인기가 좋다. 또한 슬로프를 따라 만발한 싸스타데이지 꽃길도 환상의 트레킹 코스로 카트를 빌려타고 한시간 정도 돌아보는 카트투어도 권장할만하다. 오늘은 걸어서 싸스타데이지 군락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곤돌라, 카트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여..

낙타바위 암릉으로 오르는 <석화봉>

석화봉(834m)은 단양 도락산 동쪽에 길게 늘어서 있는 황정산 자락에 붙어 있는 산이다. 황정산은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산으로 선미봉, 수리봉, 신선봉, 영인봉, 석화봉을 거느리고 있는 산이다. 모두가 많이도 올랐던 산이나 석화봉 낙타바위 암릉코스는 몇 번을 찾아 왔다. 등산로를 찾지 못하고 알바로 마무리한 나에게는 인연이 없는 코스다. 낙타바위 암릉코스는 황정산 자연휴양림에서 A코스를 이용하면 되지만 위험하여 입구를 막아 놓았다. 들머리는 자연휴양림 사방댐을 건너 직바위골에서 50m쯤 오르면 바위돌로 헝클어진 계곡 오른쪽으로 안내판이 숨어 있어 매우 찾기가 어렵다. 산행시간은 B.C코스로 내려오면 3시간이면 족하고, 석화바위를 지나 곰바위로 하산하여도 4시간이면 충분하다. 노래들으면서 보기 장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