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과 소백으로 이어지는 산맥에는 청풍호반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들이 늘어서 있다. 배바위를 거느린 작성산과 남근석바위, 장군바위, 낙타바위, 애기바위를 안고있는 동산, 외솔봉을 거느린 작은동산, 제비봉과 옥순봉, 그리고 금수산이 있다. 금수산은 비단을 펼쳐 놓은 듯이 아름답다하여 금수산이라 부른다. 단지 사람들이 주로 찾는 제천의 상천과 단양의 상학코스는 단조롭고 볼품이 별로 없다. 금수산의 백미는 미인봉 신선봉 구간의 학봉 암릉과 산부인과바위와 소용아릉을 지나는 망덕봉코스와 독수리바위 암릉에 있으나, 아쉽게도 독수리바위 암릉은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다. 언제나 그리움을 자아내는 곳, 험준하기가 용아장성과 같고, 아름다운 암릉은 공룡능선과 견줄만한 곳이 학봉암릉과 소용아릉이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