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딘 사원은 베트남 최대의 사원일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최대로 꼽히는 명사원이다. 바이딘 사원은 2010년 하노이 건도 10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어졌다. 절의 규모는 대단히 크다. 사찰입구부터 사원까지 차를 타고도 20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 삼문공이라 쓰인 일주문을 지나 사원에 도착하면 1km에 가까운 긴 화랑이 이어진다. 화랑 안에는 500개의 나한상이 늘어서 있다. 각각의 나한상은 2ton이 넘는 암석 하나를 깍아 조각했다고 한다. 이 나한상은 베트남 출신은 2명 밖에 없으며, 나머지는 모두 인도 출신이라고 한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관세음전이 있다. 법당 한 가운데에 10m 높이의 천개의 눈과 손을 가진 아름다운 청동 관세음이 놓여 있다. 90톤이 육박하는 불상은 베트남에서도 가장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