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꼬락서니가 이판사판 땡추판이다. 우리는 가끔 서로 치고받고 하거나 어떤 일이 갈 때까지 간다는 뜻으로 “이판사판”이라 말하고 “이판사판공사판” 이란 말도 있다. 고려 말 유교를 공부한 학자들이 조선 건국의 공신으로 대거 득세하면서부터 불교는 점차 쇠퇴하다가 급기야 승려들은 천민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조.. 잡동사니/끄적휘적 2006.11.03
에~이! "시발노무색기(始發奴無色旗)"다. 중국 고사에는 삼황오제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중 복희씨는 주역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길흉화복을 점치는 법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복희씨가 중국을 다스리고 있던 어느 날 태백산의 한 산마을에 돌림병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전갈을 듣고는 복희씨는 그 마을로 .. 잡동사니/끄적휘적 2006.09.21
이런~ 시벌노마(施罰勞馬)다. 중국 당나라 때의 일이다. 한 나그네가 무더운 여름날 길을 가다가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 농부와 말을 보았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말에게 농부는 계속 가혹하게 채칙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나그네는 말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농부에게 다.. 잡동사니/끄적휘적 2006.09.09
애닳음은 성장의 밑거름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애타는 일이 많다. 사랑 때문에, 돈 때문에, 사업이나 일 때문에, 가정사든 대인관계에서든 우리의 삶으로 닥쳐오는 애타는 일들은 수도 없이 많으며 또한 불쑥불쑥 시도 때도 없이 운명처럼 닥아 온다. "애”란 창자를 말함이니 창자가 탈만한 일이면 보통의 고통이 아.. 잡동사니/끄적휘적 2006.07.18
지나친 사랑이 자녀를 망칠 수 있다. “프로이드”왈(曰) 인간의 기본적인 인격은 태아 때부터 1차 반항기인 생후 3세까지 주로 만들어 지며 나머지는 2차 반항기인 7~8세경, 그 다음이 사춘기 반항기인16~17세경에 거의 마무리 진다고 한다. 그 이후로 이루어지는 인격이나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은 교육이나 자기 노력에 의하여.. 잡동사니/끄적휘적 2006.07.16
흥부가 우는 까닭이란? 6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와 더불어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며 흥부와 놀부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일반인들에게서도 그러한 경향이 많지만 전문가인 문학인이나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왈가왈부하며 흥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놀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맞닥트리.. 잡동사니/끄적휘적 2006.07.12
떼법이 무슨 법인고? 사람들이 버스나 전철을 타고도 요금을 내지 않더라. 이발소에서 이발을 하고도 요금을 내지 않고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먹고도 식대를 지불하지 않더라. 왜 안내는고? 물으니 “자유”라더라. 영화나 소설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나라에 유토피아가 실현된 것이다. 36년간 쪽발이한테 .. 잡동사니/끄적휘적 2006.07.07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자정이 넘었는데 밖엔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컴에선 처량한 음악소리 줄~줄 흘러 나온다. 늘 그렇지만 월매나 바쁘고 피곤한지 산행기록은 편집도 없이 대충, 그것도 시간나는데로 몇번에 걸쳐 간신히 올려 놓고 오늘은 술 약속도 없고 비도 오니 일찍 귀가하여 울마늘 삼겹살도 굽고 정.. 잡동사니/끄적휘적 2006.06.15
꼽사리 좀 끼지 말자!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꼽사리 낀다”라는 말이 있다. 원래는 “곱살이 끼다”라는 말로 노는 자리에 공짜로 끼어든다는 뜻으로 사용 된다. 노름판에서 판을 돌릴 때 판돈을 대는 것을 ‘살을 댄다’고 하는데 살을 대지 않고 구경만 하다가 유리한 경우가 생기면 살을 대고 얄밉게 끼.. 잡동사니/끄적휘적 2006.05.31
착함보다는 옳게 사는 것이....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선(善)을 미덕으로 하여 항상 교육의 지표로 삼았다. 요즘 세상에는 착하기만 하면 누가 코를 베어 가는지도 모른다. 경쟁에서 양보하다 망하고, 빌려주고 뜯겨서 망하고, 보증서서 망하고, 이리저리 낭패를 당하기 십상인데, 그렇다면 우리 조상들은 우리들에게 .. 잡동사니/끄적휘적 2006.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