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제천의 명암유원지
여행기간
2006년 8월 25일
나의 평가
여름도 다 가는데 간단히 몇몇 직원들과 시원한 곳을 찾아 야유회를 할까 하여 땡칠이 둬마리 스폰 받고, 탱칠이와 친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하여 토종닭도 사고, 삼겹살도 구해서 감악산 밑에 있는 명암 골짜기를 찾았다.
한여름에도 밤이면 한기를 느낀다는 명암골짜기에서 자리잡고 선발대인 최과장과 그의 일당들이 먼저 나가서 자리를 잡고 조리를 한다.
탱칠이 50근, 토종닭 5마리, 삼겹살 10근을 삶고 굽고 한다.
평일 일과 후이고 야간에 천둥번개에 비까지 쏟아지는데도....
에구~ 족히
70~80명은 되는 것 같다.
비가 오는데 준비된 천막은 모자라고 한편에서는 비를 맞으며 조리도 하고 우산을 쓰고 삼겹살을 굽기도 한다. 간호과장님과 수간호사님들 그래도 즐거운가 보오.
우중의 삼겹살 파티가 구질구질해 보여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것도 같고....세상사가 모두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하니, 당신들 마음 먹기에 따라 불편함도 즐거움도 있으리라!
김보호사님 고생은 많이 하시는데.... 에구~화덕에 불 붙었다오.
토종닭도 맛있게 익어가고....드디어 화재발생, 고기판에도 불이 붙어 버렸다.
우찌~이런일이 탱칠이 50근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개고기 먹는 문화에 대하여 왈가불가 하더구만....말로만 그런지?
아님 평소에 회식을 자주 해주지 못해서 그런지.... ????
어두운 산골짜기에 비도 오고 하니 모두 빨리 배채우고 철수하자는 기세이다.
먹기에 바쁘다 바빠~~
느지막히 간병사님들도 합류하고~예상인원을 초과하니 급히 부식 조달을 꾀하나 역부족이다.
모두들 얼큰하니 기분들도 좋고~~~
노인전문정신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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