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달산(1,097m)은 용암산이라고도 한다.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시루봉(527m)· 청화산(956m)· 대미산(1,115m)·봉명산(691m) 등이 있다. 능선은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동쪽·서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룬다. 서쪽 사면으로 암봉으로 이루어진 성주봉과 종지봉을 품고 있어 아름다운 산이다. 김룡사는 588년(신라 진평왕)에 운달조사가 창건한 대사찰로, 극락전·응진전·대웅전 등과 사천왕문·일주문·보장문 등이 있다.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원인 경흥강원이 있으며, 부속암자로는 대성암·양진암·화장암 등이 있다. 이곳에 김룡사-화장암-대성암-양진암을 둘러보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위는 대야리 400년 소나무다. <김룡사둘레길>
<김룡사 일주문>
<김룡사 들머리 전나무숲>
<김룡사>
<둘레길 들머리-운달산 등산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절 이름을 김룡사라 한 것은 옛날 문희(지금의 개경)부사로 김씨성을 가진 자가 있었는데, 관(官)에 죄를 짓고 도망쳐 이 산에 숨었다가 우연히 신녀를 만나 가정을 이루어 용(龍)이란 아들을 낳았다. 가운이 또한 부유해져 사람들이 김씨 어른(金長者)이라 일컬었다.
하루는 큰 비 바람이 분 뒤 그 처자를 잃어버리게 되었으나, 간 곳을 알 수 없었으며, 지금 그 옛 터와 섬돌이 절의 서쪽에 남아있어 절 이름을 김룡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금선대(金仙臺)의 금자와 용소폭포의 용자를 따서 금룡사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전국 31본사의 하나로서 50개의 말사를 거느린 큰 절이었으나, 지금은 교통의 불편으로 옛 말사였던 직지사의 말사가 되었으며, 1940년 요사와 종루를 개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김룡사 일원의 계곡을 운달계곡이라 하는데, 맑은 물과 짙은 녹음이 어우러져 ‘문경8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는다.
특히 김룡사 인근으로 아름드리 전나무가 많아 좋은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여승들만의 수도처로서, 이곳에는 고승의 진영이 담긴 영정과 동물 그림의 병풍 등 많은 현판들이 있다. 전래되는 대표적인 전설로는 산너머의 대승사(大乘寺)에 불이 났을 때, 일심으로 염불하면서 바가지에 시냇물을 퍼서 불을 끈 동승(童僧)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전나무숲길>
<화장암 갈림길>
<화장암 가는길>
<화장암>
<대성암>
<양진암 가는길>
<양진암 화장실~ 깔끔>
<양진암>
<뒤로 운달산>
운달산, 성주봉 산행기 보기~클릭 : http://blog.daum.net/suhan55/14866424
<성주봉 암반슬랩과 운달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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