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승지 태종대는 높이 250m이며 영도 남단의 해안으로 삼면이 첨예한 암벽으로 이루어진 해식애로서 1969년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한국의 해안지형 가운데 관광지로서 개발이 가장 잘 된 곳으로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태종대 들머리▼
신라시대 태종 무열왕이 전국의 명승지를 다니던 중 이곳 영도의 절경에 도취되어 쉬어갔다고 하여 태종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모양의 바위와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숲이 푸른 바닷물과 잘 조화되어 해금강을 연상하게 한다.
태종대 안내도▼
태종대에 이르는 중턱에는 4.3㎞의 순환관광도로가 나 있으며, 이 도로를 따라 약 2㎞쯤 가면 절벽 위에 모녀상이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은 자살바위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오륙도와 쓰시마 섬[對馬島]이 보인다.
다누리열차▼
해상관광 코스로는 등대를 거치는 유원지해상관광 코스와 인공해수 풀장과 선착장이 있는 곤포의 집에서 한국해양대학을 거쳐 다시 곤포의 집으로 돌아오는 관광 코스가 있다. 이때 병풍바위·신선대·생도(주전자섬)를 지나 오륙도를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다.
모녀상이 있는 전망대▼
태종대 호텔을 비롯하여 여관·민박 등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람선, 순회관광 버스, 바닷물 풀장, 주차장 등의 시설물이 있다. 그밖에 주변의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깡통시장, 태종대 자유 랜드, 송도유원지 등을 함께 관광할 수 있다.
바다 & 바위섬▼
태종대는 걸어서 한바퀴 둘러 볼 수도 있으나, 폭염속에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다누리열차를 타고 전망대~신선대~태종사로 한바퀴 둘어 볼 수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둘러 볼 수 도 있다. 요금은 다누리열차는 3,000원, 유람선은 12,000원이다. 우리는 다누리열차를 타고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한다.
딸과 딸의 친구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여행을 왔단다. 나와 나의 아내도 급히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은 멀다. 그래서 자주 갈 수 없는 곳이 부산이기도 하다. 첫날 해동용궁사를 둘러보고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깡통시장이 있는 남포동에 호텔을 잡고 양곱창을 안주로 시작한 술이 너무 과했나 보다. 아침에 일어나 자갈치시장을 둘러보고 찾아간 곳이 태종대다.
전망대 절벽▼
전망대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100여m를 걸으면 신선대가 나온다.
신선대 내림길은 숲이 울창한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부산을 빛낸 인물들의 동상
계속 아래로 내려가면
쉼터가 나온다.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
중턱에서 보는 등대
신선대▲
파도가 밀려오는 해안 절벽
이 곳 까지 보고 다시 계단을 타고 올라 옴
태종사 들머리에서 바라 본 바다
활쏘기 포토존~ 무지 엉성함....ㅠㅠ
태종사 들머리▲
태종사~작은 암자 수준(경내엔 수국이 빼곡하고 꽃필무렵 수국 축제가 열린다.
그리고 다누리 열차를 타고 내려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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