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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동용궁사.자갈치시장.국제시장.깡통시장

바위산(遊山) 2018. 8. 29. 17:27


제천에서 부산은 멀다. 그래서 자주 찾는 곳은 아니다. 부산여행 첫날 전복죽과 물회로 점심을 먹고 찾아 간 곳은 해동용궁사다.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인 해동 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이다. 지금으로부터 600여 년 전인 1376년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에 중창되었다.    <십이지상>▼

해동 용궁사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도 유명한데, 특이하게도 산속이 아닌 바닷가에 지어져 바다와 절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이야기로 인해 외국인 참배객들도 줄을 잇고 있다. 경내에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절이라 자랑하고 있다. 기실 더 아름다운 절들도 있지만 마이피알 시대니 만큼.....


<9층석탑>















<동전 던지는 곳>



























<해수관음보살>



<돌탑>









      

지하에서 민불이 나오는 신비한 약수터와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득남불>












해궁용궁사를 떠나 찾아간 곳은 청사포 머릿돌전망대다.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나온 이 전망대는 투명한 바닥으로 바다와 하늘을 같이 볼 수 있는 전망대다.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거세다. 강풍으로 개장하지 않은 전망대는 입구에서 사진 한 방 찍고 돌아와야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청사포 다랏돌 전망대>



그리고 찾아 간 곳은 남포동이다. 남포동에 호텔을 잡고 골목에서 먹는 양곱창과 소주를 과하게 마셨다. 생각보다 한산한 국제시장을 둘러보고 다음날 아침 자갈치 시장과 깡통시장을 둘러보고 태종대로 향한다.

<만객의 양곱창집>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깡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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