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오도리 해수욕장 옆 보물섬횟집, 보물섬팬션으로 남매들이 모였다. 막내 매부 회갑 기념이다. 오도리 해수욕장은 작은 해수욕장이다. 가까운 곳에 주상절리가 있고, 해수욕장 옆으로 갯바위가 있어 바다 낚시하기 좋은 곳이다. 낚시를 좋아하는 둘째 매부의 수고 덕으로 놀래미 몇마리 잡아 횟뜨는데 보태고 어죽을 끓여 먹었다. 그 맛은 가히 일품으로(내가 요리함...^^*) 바닥까지 박박 긁어 먹었다.
<갯바위 낚시터>
섬횟집.팬션은 한건물 한주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한 곳에서 먹고 마시고 자기로는 딱 좋다. 투망체질의 매형은 낚시에는 열정이 없는 듯하다. 물른 실적도 별로다. 다만 인내심을 같고 기다리는 것은 회 한접시 놓고 한잔할 시간을 기다리는 것 같다. 나도 낚시대 담그고 기다리는 것은 젬병이다. 수영을 하던지 뒷동산에 오르는 것이 훨 좋다.
영덕해맞이공원은 산불로 황폐해진 해안 언덕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전시관과 탐방로, 캠핑장 등을 만들어 관광지화 한 곳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동해바다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곳으로 해맞이 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이곳은 해안절경을 따라 걷는 영덕블루로드 A코스의 종점이자, 영덕블루로드 중에서도 가장 풍광이 뛰어난 B코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축산항 죽도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블루로드는 B코스는 예전에 걸어 본 곳이기도 하다.
<영덕블루로드 B코스 기점>
<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
<동해바다 조망~개스로 시원치 않음>
<해맞이공원 캠핑장>
<정크 트릭아트 전시장>
정크 트릭아트 전시장은 고철로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해 놓은 곳이다. 이 곳은 폐기된 부속이나 공구등을 조립하여 거대한 조형물을 만들어 놓은 곳으로 성인 기준 오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단 65세 이상은 무료다. 나도 내후년쯤 왔으면 오천원 절약했을텐데....ㅠㅠ
오늘의 주인공이니 독사진 한 장 ~
그리고 동해바다 조망~
부부가 술 마실때 빼고는 저렇게 다정한 줄 몰랐네...^^*
3남 3녀 중 3자매~ 난 사진 찍고 있는데 2남은 어데갔노?
정크 트릭아트 전시관을 나와 전망대로 오른다. 전망대에 서면 조망은 더욱 좋다. 사방에 늘어서 있는 풍력발전기가 쉼없이 돌아가고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이렇게 영덕해맞이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일행은 축산항 죽도전망대를 보러 영덕으로 향하고(분명 나 빼놓고 게 먹었을 것 같음) 나는 일정 때문에 같이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 온다.
<전망대>
해맞이공원에 왠 전투기 수송기가~ 독도 경비용인 줄...^^*
평균 연령 63세~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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