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2시간 남짓이면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잠시 눈을 붙힐까 하는데, 쌀밥과 국수가 곁들인 기내식이 나온다. 나리따 공항에 비교하여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하네다 공항은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에 비교하면 한산하고 규모도 작다. 세계 1위의 명품공항으로 자리한 인천공항이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발전한데 비하면 동경의 나리따 공항이나 하네다 공항은 그 역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빈약하여 일본의 뒤늦은 후회를 실감할 수 있다.
일본의 3대 맥주회사인 아사히맥주의 본사가 있는 아즈마바시 빌딩은 황금색 유리로 장식되어 있다. 맥주컵과 황금빛 맥주거품을 상징한다는 건물의 슈퍼드라이홀에는 이 맥주회사의 맥주를 직접 시음할 수 있으며, 래스토랑과 이밴트홀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앞의 강물에서 불의 축제 행사가 열려 불꽃을 상징했다는 설도 있다.
이 곳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40분쯤 강을 타고가 온천장에 도찯할 수가 있다. 십여개의 다리를 지나는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다리의 모양은 같은 것이 없이 모두가 다르다. 중간에 교군의 묘지에 한 번 정착한다. 쇼군은 일본
한국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중국과 러시아와의 영토문제 등으로 시끌하지만 상대적으로 일본인들에게는 그리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언론에서도 국가나 사회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예민한 문제에 대해서는 보도를 자제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언론이 선동적이거나 보수, 진보 언론으로 나누어져 사실을 과장 왜곡하여 픽션을 만들어 보도하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아래로 쭈욱~ 유람선에서 바라 본 풍경>
일본인들은 회를 좋아하지만 우리나라 해안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횟집은 보기가 어렵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살아 있는 싱싱한 생선으로 회를 쳐 먹지만 일본인들은 3~4일 정도 생선을 숙성시킨 숙성회를 주로 먹기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울 구하기 쉬운 바닷가를 굳이 찾아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일본인들은 보편적으로 짜게 먹고 야채를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한다. 예로부터 염장음식이 발전한 탓인지 짠음식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 평소 짜게 먹는 나도 짜다고 할 정도다. 일본인들은 싱싱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양도 우리나라에 비하여 절대적으로 적다고 한다. 야채나 과일을 적게 먹고 짜게 먹는 습관을 가진 일본이 세계적인 장수국가라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언 제 : 2014년 1월 16일
어데에 : 일본 동경의 유람선 관광과 오다이바 전시장
<쇼군의 묘>
<쇼군의 묘지공원>
유람선을 타고 가다 보면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고 선착장에 다다른다. 온천의 규모는 비교적 큰편이고, 야외 온천장도 있다. 이 온천에는 기모노처럼 생긴 실내복을 입고 들어가 휴게실에서 남여가 함께 쇼핑과 음식과 맥주도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레인보우 브릿지>
<온천장>
저녁은 번화가에 자리한 한식당 골목을 찾아간다. 일본 건물의 실내는 대체적으로 작게 설계하여 협소한 편이다. 방이나 화장실 욕조 등도 마찬가지로 작게 만들어져 있다. 식당도 예외는 아니다. 부동산가격의 폭등으로 인하여 작은 땅에 건물을 짖다보니 모두가 오밀조밀한 편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의 맛은 우리나라와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다. 다만, 소주 한병에 12,600원으로 매우 비싼편이다. 주당들은 소주를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한식당>
오다이바는 1800년대 방어의 목적으로 생긴 도쿄의 작은 섬으로 여의도 면적의 절반쯤이다. 1900년대 이후 주거를 목적으로 만들었지만 일본의 경제악화로 인하여 개발이 미진하다가 지금은 후지본사TV 등의 거대 기업와 각종 호텔, 쇼핑몰이 가득 들어차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가 되었다. 레인보우 브릿지, 해변공원, 후지TV본사, 비너스포트, 메가웹, 도요타쇼룸등 볼거리 다양한 곳이다.
<오다이바 지도>
아래는 아오미역 근처에서 바라 본 세계에서 두번째 크기의 대관람차다. 일본인들에게는 대관람차가 인기가 좋은 놀이기구라 하는데 특히 장년층들이 좋아 한다고 한다. 젊은 시절 이 관람차를 타고 데이트를 하여 결혼한 부부가 나이가 들어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오다이바의 초대형 관람차>
특히 해가진 이후에 관람차에서 도쿄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으며, 색색깔의 아름다운 관람차와 더불어 바닥이 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는 시스루 곤돌라(투명 관람차)도 있어 아슬아슬한 경치를 즐길 수가 있다. 최대 115m를 올라가며, 한바퀴를 도는데 17분이 소요된다고 한다.(타 보진 안았음)
<오다이바 전시장>
오다이바의 또하나의 명물은 '도요타 쇼룸'과 비너스포트'다. 오다이바를 대표하는 쇼핑몰로, 비너스 아울렛과 비너스 패밀리존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울렛은 각종 브랜드와 명품샵이 입점해있으며 천장이 하늘 그림으로 되어있어 365일 맑은 하늘을 올려다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서양의 오래된 건물과 같은 느낌의 고풍스러움에 아름다운 분수대와 조각상은 이 비너스포트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조각상과 분수대>
<하늘지붕>
도요다 자동차 전시장에는 도요다의 모든 자동차를 전시해 놓았다. 닛산의 위상에 밀려 고전하던 도요다의 부상은 그들의 노력에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강력한 노조가 자리잡은 닛산의 퇴보에 기인되었다고 가이드는 말한다. 문득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와 공기업의 강성노조가 우려되는 것은 기우에 불과할까?
오다이바의 '도요타 쇼룸'과 비너스포트'를 구경하고 나오니 화창한 날씨가 봄날을 연상케 한다. 온유한 날씨에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그리 습하지 않고 상쾌하다. 그리고 그리 멀지 않게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의 풍경이 아름답고 정겨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도요다 자동차 전시장>
<해수변공원>
<레인보우 브릿지>
노인전문정신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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