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충 청 권

둥지봉, 새바위 산행.

바위산(遊山) 2006. 1. 22. 20:02

둥지봉은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인터체인지에서 금성을 지나 금수산쪽으로 향하다 보면 옥순대교가 나오고 옥순대교 휴게소부터 산을 오르면 된다. 상천리 금수산 앞 가은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도 있다. 높이는 430m로 나즈막하지만 청풍호 주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바위산으로 되어 있어 그 자태가 매우 아름다우며 바위산행과 워킹산행이 잘 어우러지고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여 지침이 덜하다.

금수산과 가은산을 나란이 하여 청풍호를 끼고 좌로는 제비봉을 앞으로는 옥순봉과 구담봉을 바라보고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멀리 월악산의 정상인 영봉이 보인다.

 

이것이 새바위다.

그 크기와 모습도 대단하지만 별로 지지할 것도 없이 위태로운데 넘어지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걱정이 되었는지, 등산객이 나무가지를 몇개 주어다 바쳐 놓았다. 

 

 

곳곳에 암봉과 암벽의 모습이 장관이며 소나무와 잘 어우러져 있다.

 

오르는 도중 중간 중간 청풍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잘 발달된 암봉들.

 

저 아래에 보이는 것이 새바위다.

암봉 꼭대기에  새의 모양을 한체 위태롭게 올라서 있다.

큰 그림은 맨 위에 있다.

 

뒤로는 가은산이다.

시간이 나면 새바위를 지나 둥지봉을 들러 가은산으로 돌아 내려오면 좋은 등산코스가 된다.

역으로 가은산부터 들러 내려오면서 둥지봉과 새바위를 들러도 되며 가은산에 올라서면 금수산이 마주하여 그 위용을 드러낸다.

 

곳곳에 압벽과 암봉이 잘 어우러져 자태를 뽐낸다.

 

 

 

둥지봉 등산길에 내려다 본 충주호와 옥순대교의 모습이 아름답다.

등산의 시작은 옥순대교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오르면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새바위에서 바라본 둥지봉의 모습.

 

암봉과 소나무와 호수의 조화로움이야 말로 대단하다.

 

 

등산길에 내려다 본 청풍호의 모습.

 

둥지봉 아래를 지나는 유람선.

소리를 지르고 손을 흔들어 보아도 뱃전이 추워서인지 모두 들어 앉아 대응이 없다.

여름엔 난리들이더구먼.....

 

뭔놈의 힘으로 저 큰 바위를 칼로 자르듯 쩍 갈라 놓았는고?

 

낑- 끼잉!

울 마늘 젓먹은 힘까지 다 빠질 판이다.

 

주위의 산과 암봉이 모두 아름다와 그 자태를 뽐낸다.

 

바쁜 탓도 있고 사정상 두어달 등산을 쉬다가 모처럼 오르다 보니 아구! 힘들어 쥑겠읍니. 

 

둥지봉의 잘 발달된 암벽.

 

이하동문.

 

둥지봉에서 바라본 구담봉의 모습(날씨 사정으로 화질이 좋지 않다.) 

 

둥지봉에서 바라본 옥순봉의 모습.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제비봉이다.

제비봉의 절경이야, 이미 이전에 소개하였으니 참고하시길....

 

 

 

저 아래 올라오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은 조용한 풍광을 뽐내고 있으나 이날 바람은 정말로 장난이 아니였음.

소나무 잎파리가 휘는 것 같지 않나요?

 

드디어, 둥지봉 정상이다.

둥지봉은 아기자기 하며 풍광이 아름다워 연인이나 가족단위의 등산으로 매우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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