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만에 어릴적 죽마고우들이 모였다.
여기저기 흩어져 살다보니 모두 함께하기가 힘들었는데 모처럼 시간을 만들어 한자리에 모엿다.
흑산도에서도 오고 서울에서도 오고 대구에서도 평택에서도 왔다.
미리 세상을 뜬 친구와 이민간 친구를 빼고는 모두 모였다.
오리고기를 안주로 소주를 푸고 라이브카페에서 밤늦도록 놀다 찜질방으로....
아침에 일어나 해장국먹고 다시 대청댐 구경을 하고 송어회와 튀김을 안주로 또 푸고 또 푸고........
세월을 이길 장사가 있을손가?
희어지고 빠진 머리와 굵어진 주름살이 모두를 중년의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다.
모였으니 회비는 내야지 대구에서 올라오느라고 고생이 많았구먼!
흑산도의 용님이, 대구의 금순이, 온양의 금순이, 평택의 충원이, 서울의 문순이, 건석이 그리고 숙자, 문한이, 순자, 그리고 만남을 추진하느라 고생한 광기 그리고 나.
흑산도에서 모처럼 올라 왔는데 많이 먹고 즐기고 가고, 건서기 떠들지만 말고 한잔 해야지....
대청댐에 간 기념으로 한 컷.
노인전문정신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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