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강 원 권

구봉대산

바위산(遊山) 2005. 10. 24. 07:17

구봉대산(870m)은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에 있다.

법흥사를 중심으로 사자산과 백덕산과 구봉대산이 애워싸고 있어 

법흥사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대산이라 부른다.

사람이 모태안서 잉태되어 태어나 유년과 청년, 중년, 노년의 단계를 거쳐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불교의 윤회설에 따라 9개의 봉우리마다

심오한 인생의 뜻을 담아놓은 주능선은 기암과 노송의 군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이다.


 

 

등산로는

법흥사에서 올라가 제1봉 부터 9봉을 돌아 내려오는 길이 있으며

꺼꾸로 9봉 쪽으로 올라가 1봉쪽을 내려 오는길이 있다.

 

 

법흥사 입구의 송림에 아름들이 노송이 늘어서 있다.

 

 

 

 

<법흥사 입구>

 

<등산안내도>

안내도의 왼쪽의 톱날 같은 부분이 구봉대산이고

가운데 높은산이 사자산이며 오록쪽 봉우리가 백덕산이다.

구봉대산과 백덕산은 등반이 허용되나

사자산은 출입금지 구역으로 연중 등산이 금지 되어 있다.

 

 

등산로는 초입에는 산책로 처럼 완만한 길을 20~30분 정도 걷다보면 경사로가 나온다,

경사로를 올라 9봉에 다다르면 이곳에서 부터 1봉까지 오르락 내리락을 번복하다

법흥사로 내려오는 경사로로 이어진다.

 

 

구봉대산은 수목이 울창하고 정상으로 암봉이 줄을 이으며

노송들이 암봉과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가을 하늘에 구름 한점 없다. 그 파란 하늘빛이 너무도 고와 담아 왔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저 멀리 백덕산이 보인다.

 

 

 

<구봉대산 정상 표지판>

 

 

<암봉과 송림이 어우러진 풍경들>

 

 

 

 

 

 

 

 

 

 

 

 

 

 

 

 

 

<산행중에 잠시 휴식>

 

 

 

 

 

 

산행시간은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초반과 후반의 워킹산행과 정상에 줄을 이은 암봉산행으로 지루함이 없고

아기자기함을 맛볼수 있는 산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좋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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