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말했습니다.
군주는 양을 치는 목동과도 같아 양(백성)들이 편하게 풀을 뜯고 살찌우기 위한 역할에
충실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양들의 질서를 유지하고 정해진대로 이끌어 목장(나라)이 잘 운영되도록 하여야 하는것이 목동이 하여야 할
임무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양들이 흩어지거나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고 따르도록 신뢰와 권위와 애정을 같이 하여야 할 것입니다.
때론
엄하게 채칙하고 이끌어 권위를 유지하면서도, 때론 신뢰와 애정으로 감싸 안아야 할 것입니다.
목동의 권위가 사라지고 일관된
리더쉽이 없으면 양들은 흩어져 우선 각자 좋아하는 풀이 있는 곳으로 몰려 서로 싸울 것이며 목장은 곧 황폐화 될 것이고 양들은 목장에서 이탈할
것입니다.
목장이 황폐하여 지면, 무질서 속에서 힘 있는 양들의 횡포가 난무할 것이며 결국 힘없는 양들은 이리 저리 치이고 쫒끼어
위태로움을 맞이할 것이고 이는 목장의 위태로움이 될 것입니다.
군주는 양을 대표하나 이미 군주가 된 시점부터 양이 아닌 목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통치와 리더의 역할개념일 것입니다.
우선 양들과 어울려 같이 하고자 한다면 이는 "포퓰리즘"으로 보아야 할
것이며 남미의 여러나라의 경우를 우리는 일찍이 보아왔지 않습니까?
백성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열심히 묵묵히
성실히 살아가는 백성들이 힘들고 지쳐가고 있습니다.
사회가, 경제가, 군이 힘들어하고 무기력해지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바닥 탈출을
예고하던 경제는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부동산만 천정부지로 올라 종중과 친척과 형제들이 재산싸움에 핏대를 올리는 경우가 부지기하며
가진자들끼리의 잔치 부동산투기는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몇달만에 몇천을 1년만에 몇억을 벌었다는 사람이 주위에서 드믈지 않게
보이니 소문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무릇, 나라안이든 가정이든 사회건 회사건, 조직이든 개인이든 우선하여야 할일과 나중에 하여야 할
일과 아니하여야 할일이 구분되어야 하건만 어찌하다 개혁만을 외치다 이렇게 되었습니까?
무엇을 개혁하고 무엇이 우리의 앞날을 살지우게 할
것입니까?
물른 필요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손자"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최고의 전략으로 일컬었으나 전하께서는 싸움만 하였지 얻지 못하였으니 아니 싸움만 못하게 된것
같습니다.
백성들이 스스로 일하려 하지 않고 게을러져 가고 있으며 희망을 잃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나라에 의지하고자 하고 이기주의로 풀어보려 하는 부류가 늘어나고 있으니 세수는 계속 늘어나야 할 것이며 갈등과 불신이
커지고 편가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누가? 우리를 구제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우리 스스로 우리를 구제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희망을, 백성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백성이 모두 서로 신뢰하고 힘을 합하여
민족의 앞날을 영광되게 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군주의 당연한 의무일 것입니다.
군주가 나라를 위하여 몸바칠 각오가 아니면 이 난국을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지금도 때는 늦지 않았다고 생각 됩니다.
노인전문정신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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