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바위가 백미인 작은군자산(남군자산)

남군자산은 작은군자산(827m)이라고도 부른다. 충북 괴산에 위치한 군자산(948m) 남쪽으로 4.5km 거리에 솟아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에서 가장 굵직한 산은 장성봉(915m)인데, 이 봉에서 믹장봉 서릉으로 가지쳐 달아나는 능선 상에 남군자산이 솟아 있고, 남군자산에서 북으로 가지친 곳에 군자산이 솟아 있어 군자산보다 백두대간에 가까이 있다. 마을 주민들이 작은군자산이라 부르고 있고, 산악인들은 군자산 남쪽에 있다해서 '남군자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작은군자산 등산로는 다양하다. 쌍곡계곡 절말에서 용아른을 타고 오르는 길도 있고, 제수리제에서 낙타바위를 경유하여 오르는 길도 있으며(비탐방로), 갈론계곡쪽에서 오르는 길도 있으나, 이길은 등산로가 뚜렸하지 않아 길을 잃기 쉽다. 하관평에서 집바위, 삼형제바위, 산부인과바위가 있는 남동릉의 지릉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 코스도 있으나, 보람원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다리품을 더 팔아야 한다. 오늘은 보람원에 오르기로 한다. 보람원 나란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로 들어서면 선녀폭포가 나온다. 밤 12시가 되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는 곳이라는데, 마누라 먼저 보내고,  12시까지 기다려 볼까하다 그냥 산으로 오른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산이다 보니,

 산은 적막하고 폭우에 등산로는 훼손된 곳이 많다. 바위돌로 너덜거리는 등산로를 오르면 계곡의 물소리가 시끌하고 숲 사이로 작은 폭포들도 보인다. 숲은 울창하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능선에 올라 지난 산행에 그냥 지나친 집바위를 보러 남릉을 타고 내려가나 집처럼 생긴바위는 보이지 않는다.                                             <선녀폭포>▼

다시 갈림골로 올라와 남군자산으로 오른다. 숲이 우건진 등산로는 한낮인데도 어둑어둑하다. 정상을 못미쳐 세미클라이밍 지대를 오르면 암봉위에 정상표지석이 있다. 정상에 서면 동남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정상에서 손등바위로 하산할까 하다. 아내에게 남군자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삼형제바위를 보여주어야 할 것 같아 삼형제바위로 하산한다.

<보람원 초지>

<훼손된 등산로>

<울창한 등산로>

능선에 올라 집바위로 향하는 남릉~ 바위들이 모여 있어 집바위인가?

이것이 집바위?

이것도 아니고...ㅠㅠ

집바위 찾다가 바위전망대까지 전진~ 이곳에서 삼거리로 회귀

<전망대 조망>

<거북바위~상단>

<능선 조망터>

<대야산.중대봉>

<희양산>

거목이 등산로를 막음

<세미클라이밍지대 - 기차바위>

<남군자산 정상부>

<남군자산 정상>

<희양산 방향>

<월악산 방향>

<둔덕산.대야산>

<아래로 칠보산>

<하산길>

<둔덕산.대야산.중대봉>

<삼형제바위 상단>

잠시 휴식을~

<밧줄구간>

<삼형제중 첫째 둘째>

<삼형제바위뒤 암봉군락>

<굴바위~우회로 있음>

<오름길~험로>

<누운소나무~쓰러진 고목에 가지가 살아나 자라고 있음>

<둘째>

바위크기가 대단~ 안 넘아지고 안굴러 가는 것이??

<양성~?>

<막내>

<멀리로 속리능선>

<손등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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