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에 있는 좌구산휴양랜드의 명상구름다리는 율리 야생화단지에서 거북바위 정원을 잇는 길이 230m, 높이 50m, 폭 2m로 조성됐다. 이중 출렁다리 구간은 130m이다. 명상구름다리에는 야간 조명시설도 설치하였으며, 좌구산 숲 명상의 집은 896㎡면적에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방문객의 힐링을 위한 명상의 방과 건강체크실, 물 치유실을 갖췄다. 또 생태공방, 천연염색공방 실도 있어 각종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좌구산휴양랜드는 하루 21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국내 최대 356mm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 사계절 썰매장을 갖추고 있다.
방문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체험·레저시설을 꼽고 있다. 그 종류도 다양하여 체험하다 보면 무료함을 느낄 틈이 없다. 짚라인(좌구산 줄타기), 숲속모험시설(산림레포츠), 사계절 썰매장, 좌구산 명상의 숲, 명상 구름다리 그리고 천문대까지 각각의 개성도 뚜렷하다. 짜릿한 체험을 좋아하는 모험가라면 짚라인과 숲속모험시설이 어울릴 것이고, 차분하게 휴식를 원하는 휴양객이라면 좌구산 명상의 숲, 명상 구름다리가 어울릴 것이다. 속도감 있는 짜릿함과 상상력을 키우기 좋은 아이들은 사계절 썰매장과 천문대로 데려가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휴양지가 될 것 같다.
특히 바람소리길은 관리사무실에서 좌구산천문대 방향으로 1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별무리하우스 뒤편 울창한 숲에 황토흙길과 나무데크로 조성된 편도 2㎞ 길이의 산책길이다.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과 함께 걸을 수 있고 전망대에선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중부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녹색관광휴양지인 좌구산휴양림은 바람소리길외에도 과거 보러 간 남편을 등잔불을 밝히며 오매불망 기다리다 망부석이 됐다는 삼기저수지 등잔길, 좌구산 거북이 별 보러 가는길, 불교 천주교 기독교 3종교가 화합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비나리길 등 다양한 산책길이 조성됐다.
또 7월엔 연꽃과 수련 및 습지식물이 장관을 이루는'습지생태공원', 자식을 기원하는 '미륵쉼터', 좌구산 산림욕장, 조선시대 독서왕인 백곡 김득신을 기리는 '김득신 문학공원', '별천지공원', '좌구산 캠핑공원' 등을 갖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무지무지하게 덮다. 집을 떠나지 못하고 컴앞에 앉아 있다, 지난 연말 친구들의 망년회에 참석하고자 청주로 향하던 중 들린 좌구산휴양림은 시간상 모두 둘러보지 못하고 명상구름다리와 자작나무숲길을 걷다 돌아온 곳이다. 아쉬움이 있지만 컴속에 저장된 사진이 있어 올려본다. 겨울여행기를 여름에 올리면 조금 시원해 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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