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강 원 권

출렁다리 타고 오르는 소금산

바위산(遊山) 2018. 1. 16. 16:34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소금산은 해발 343m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원주의 명산이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소개된 간현에 자리 잡은 소금산은 기암괴석과 맑은 강물, 울창한 숲과 넓은 백사장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다. 치악산의 명성에 가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작은 금강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랑받고 있다.

소금산 등산은 간현 유원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현 유원지 주차장에서 소금산교를 건너면 새로 조성된 출렁다리로 오르는 목조계단이 나온다. 계속 목조계단을 타고 오르면 출렁다리가 나오고 출렁다리를 건너 송림과 참나무가 우거진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에 상에 오른 후 하산하는 길은 가파른 암벽길이다. 암벽에는 곳곳에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수직에 가까운 철계단은 모두 404계단으로 산을 내려오면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개미둥지골에 들어서면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간현암이 나온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원주시 지정면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등산로 일부 구간 중 깎아지른 암벽 봉우리를 연결했다. 다리 아래 섬강에서 높이가 100m에 이른다.

길이도 200m로 국내 산악보도교에서 가장 길다. 출렁다리 입구 절벽에서 섬강 방향으로 설치한 길이 12m 크기의 전망대(스카이워크)도 스릴 만점이다. 현재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원주시 관계자는 16일 "겨울철이 지나면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고 성수기에는 야간 개장도 검토 중"이라며 "야간운영을 위해 출렁다리와 데크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라고 말했다.

<전망대>

 

 

 

 

 

 

 

 

 

 

 

 

 

 

 

 

 

 

 

 

 

 

 

 

 

 

 

 

 

 

 

 

 

 

 

<소금산 정상>

 

 

<서릉누각>

 

 

 

 

 

 

 

 

 

 

 

 

 

 

 

 

 

 

 

 

 

 

 

 

 

 

 

 

 

 

 

 

 

 

 

 

 

 

 

 

 

 

 

 

 

 

 

<전망대>

 

 

<레일바이크철로>

 

 

 

 

 

<마지막계단>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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