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암봉과 단풍이 어우러진 청량산

 

언제: 2017년 10월 29일(일)

누구와: 마누라

어데에: 경북 봉화 청량산

산행코스: 입석주차장~

청량사~연적봉~지란봉~

선학봉~의상봉(청량산)~

청량사~입석

소요시간: 4.5시간

날씨: 맑으나 개스 심하여 조망 시원치 않음(오후에 바람불고 기온 급강화로 추위)

강천산 단풍산행을 계획하였으나, 취소하고 찾아간 곳은 봉화의 청량산이다. 우리나라 3대 단풍산행지라 자랑하는 청량산은 밀려드는 산객들로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다. 산은 불뚝불뚝 솟아 오른 암봉들 사이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만산홍옆을 만들어 놓았다. 입석에서 출발하여 청령사를 둘러보고 연적봉.자인봉으로 오른다. 이길은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로 중간 지능선 구간을 제외하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가파른 계단을 쉼없이 올라야 한다.

주능선에 오른 다음 연적봉까지 갔다가 다시 발길을 돌려 하늘다리로 향한다. 암봉과 암봉사이를 연결하는 하늘다리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단풍은 탄성이 나올만한 화사한 풍경을 만들어 놓았다. 의상봉은 다리가 없어 계곡을 직하하여 다시 암봉에 올라야 한다. 연적봉 오름에 부실한 허리.다리 고생을 방치할 수 없어 전망대에 경치만 구경하고 하산한다. 하산하여 안동에서 안동찜닭을 먹는데... 먹어도 먹어도 음식이 늘어나는 신기함이란?

입석~청량사길

 

 

청량사

연화봉

산꾼의 집

 

 

연화봉.청량사

 

 

청량사 석탑과 병풍바위

 

 

청량사 종각뒤로 화사한 단풍

청량사 뒤 암봉

청량사 경내 단풍

 

 

좋네~

 

 

연적봉 오름길(산은 만객인데 이 길은 우리뿐....ㅠㅠ) 

 

드디어 계단 끝으로 지능선에~ 만세!!!

 

그런데 끝이 아니고 다시 시작~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연적봉으로~

 

 

잠시 부드럽게 걷다가

왜? 이길에 산객이 없는가 했더니~

 

다시 고행의 계단길로 오른다.

주능선 계단을 타고 연적봉으로~

당겨 본 선학봉~ 멋지네~

이럴땐 소녀 같은데~ 긁을땐~ 에휴~

탁필봉.자소봉

다시 주능선 타고 하늘다리로~ 헛발품질.....ㅠㅠ

주능선 지란봉 안부(청량사~하늘다리 오름길)

드디어 하늘다리에 도착

 

하늘다리

암봉 아래로 단풍이 절정~ 멋지네...^^*

 

 

선학봉에 올라서~

 

 

의상봉(청량산)은 바라만 보고(하늘다리 설치 전엔 자소봉이 청량산이었던 것 같은데

하늘다리 때문 정권교체 된 듯....ㅠㅠ)

 

이제 하산길로 들어선다(급경사 계단은 이 곳도 만만치 않다)

청량사를 지나면 길은 부드러워 걷기가 좋다.

에~구 허리.다리야!  

그래도 구경 한 번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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