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강 원 권

자동차로 오르는 태기산과 횡성호 호수길

바위산(遊山) 2017. 4. 9. 13:42

태기산은 해발 1,261m로 신라에 패한 진한의 태기왕이 성을 쌓고 항쟁을 하던 곳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졌으며, 그때 쌓았던 성을 태기산성이라 했으며 지금은 산성터가 남아 있다. 태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회령봉·대미산·청태산·흥정산·봉복산 등이 있다. 능선이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사방이 비교적 완만하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흥정천으로,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유동천으로 각각 흘러들며, 남쪽 사면에서 주천강이 발원한다. 과거에는 산기슭에 화전민들이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인근 마을로 분산·정착했다. 차량으로 남쪽의 양구두미재로 를 지나 태기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으며, 능선을 타고 풍력발전기가 늘어서 있으며, 정상에는 국가시설물이 들어서 있어 들어 갈 수가 없으며, 정산을 못미쳐 정상표지석이 서 있다. 3월의 하순인데도 태기산 정상에는 눈이 수북히 쌓여 있으며, 눈 녹은 물이 흘러 내려 길은 질척하고 울퉁불통하여 세단형 차량으로 오르는데 애를 먹인다. 태기산 주변에는 봉복사·송덕사 등의 사찰과 이효석문화마을이다.





<태기산 정상표지석>







<풍력발전기>



<정상 국가시설물>



횡성호는 댐으로 계곡을 막아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횡성읍에서 출발해 유유히 흐르는 섬강 줄기를 따라 도착한 횡성댐은 지역 주민들이 휴식공간이기도 한 자그마한 수림공원을 지나 댐을 굽어볼 수 있는 널따란 광장에 이르면 정면으로 횡성댐만의 자랑인 물홍보관이 자리하고 있다.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주제관'과 물의 물리적인 성질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체험관'을 둘러보며 색다른 물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댐을 따라 늘어서 있는 횡성호 둘레길은 유순하며 수목이 울창하고 사뭇 횡성호를 내려다 보며, 걷기 좋은 둘레길이다.




<물 홍보관>















<횡성댐>



<횡성호 둘레길 전망대 오름길>















<전망대>



<횡성호>



<수변공원>



<호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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