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강 원 권

모노레일 티고 들어가는 천연동굴 <대금굴>

바위산(遊山) 2015. 7. 7. 12:07

대금굴은 인근에 있는 환선굴, 관음굴과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동굴로 동굴 발견까지 4년, 시설물 설치 3년, 총 7년의 준비기간 끝에 개방되었다.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등 동굴 생성물이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지하에는 근원지를 알 수 없는 많은 양의 동굴수가 흐르고 있어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동굴호수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금굴은 천연기념물 제 178호 강원도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내에 위치한 동굴로서, 이곳의 지형은 약5억 3천만년 전 캠부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이르는 하부 고생대의 퇴적암류인 조선누층군의 풍촌층과 대기층의 암석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열대 심해의 바다속에 퇴적된 산호초 등의 지형이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다.

오랜세월 침식되어 동굴이 형성되었으며,대금굴은 외부에 입구가노출되어 있지 않았으나 인위적인 발굴작업에 의하여 2003.2.25대금굴을 처음 발견하기에 이르렀으며, 2006년 6월 20일 명칭을 '대금굴(大金窟)'로 결정하였고 , 7여년의 긴 시간 동안 준비하여 2007.6.5일 대금굴을 일반에 개방하였다. 길이는 1,610m이고 개방구간은 793m.모노레일설치는 610m구간이라고한다. 동굴내부는 140m이고 동굴외부는470m이다.

대금굴 관람은 개척굴을 지나 첫번째 광장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야 한다. 광장을 지나면 동굴폭포가 쏱아져 내린다. 위 사진의 개울물은 모두 동굴안에서 흘러나와 개천을 만들어 놓았다. 대금굴이나 환선굴은 우리나라에서 100대 명산에 속하는 덕항산 산행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덕항산(1,071m)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와 하장면 하사미리의 경계선상에 위치하여 백두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는 산이다.

 

덕항산에는 동양 최대의 동굴인 환선굴이 자리잡고 있어 삼척시에서 군립공원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봉우리마다 독특한 멋을 한껏 뽐내며 산세가 아늑하기는 “여인의 품” 과 같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병풍암이  동남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으로 주변에는 너와집, 굴피집, 통방아 등 많은 민속유물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아래로 쭈~욱 대금굴의 풍경이다.

<동굴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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