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고향친구들이 청주에서 만나 진천농교와 초평저수지둘레길인 초롱길을 걷기로 하였다. 초평저수지 둘레길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진천농교를 찾는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던 곳인데, 초롱길이 만들어 지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나들이 하기에 좋은 가을을 맞아 진천 농다리와 초평호를 잇는 초롱길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최근 주말이면 1000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초롱길에 몰리고 있다고 한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최고(最古)의 돌다리이면서 편마암의 일종인 자석(紫石)을 지네 모양으로 쌓은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 농다리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농다리를 건너 초평호 둘레를 걷는 초롱길은 탁 트인 호수와 수변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농다리 위쪽으로 인공폭포가 설치되어 시원하게 폭포수가 흘러 내리고, 돌다리를 건너 조금 오르면 돌무지를 쌓아 놓은 서낭당이 나온다. 이길은 예전에 영남사람들이 문경세재를 넘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지나던 길이다.
<인공폭포>
<성황당>
<초평호와 하늘다리>
<선착장>
<나도 선착장>
<테크길>
초평저수지는 기름지고 드넓은 미호평야 오근장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수자원이다. 초롱길은 진천농교에서 수련원입구까지 1.5km정도를 왕복하는 길로 1시간 반정도 가볍게 걸을수 있는 길이다. 아직 연결이 되지 않았으나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두타산에도 요즘들어 등산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수도권에서도 교통이 좋아 가족들과 함께 찾아 보기에 좋은 곳으로 앞으로 조금 더 개발을 한다면 전국에서 몰려오는 괴산 산막이옛길 못지 않은 좋은 관광명소가 될 것 같다.
<종착지>
<하늘다리>
<추색>
<삭았지만 귀여운 애들>
<휴게소>
<휴게소에서 본 하늘다리>
<여자만 보면 달라붙는 껄떡이>
노인전문정신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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