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의 아버지 성종은 두 후궁의 모함으로 사랑하던 여인 희빈윤씨에게 사약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희빈윤씨는 입에서 피를 뿜으며 죽어가면서 어머니인 신씨에게 말한다. 이 피묻은 한삼자락을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되면 꼭 전해달라고... 후일 이 피묻은 한삼자락이 궁궐안에 피바람을 몰고온다. 성종은 재위 26년 만인 1494년에 세상을 떠나고 연산군이 집권 할때 외할머니인 신씨는 훈구파 임사홍과 신수근은 권력을 잡기위하여 이용하게 된다. 연산군은 피묻은 한삼자락을 보고는 울컥 미쳐버려서 왕위에 오른지 10년째 되던 해에 1504년인 그 해에 폐비를 찬성하였던 사람, 성종의 후궁과 자손, 침묵을 지켰던 많은 중신들과 이미 죽었던 중신까지 부관참시(죽은 사람의 묘에서 유골을 꺼내 목을 자르는 것)를 하였고, 여러 사람들이 귀양을 가거나 죽음을 당하게 된다. '왕의 남자'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출발한다.
<줄거리>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광대 공길(이준기 분)과 장생(감우성 분)은 언제나 공연이 끝나면 돈을 받고 미모가 빼어난 장생을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양반이나 세력가에게 보낸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장생은 공길을 데리고 나가는 중 싸움이 벌어져 결국 사람을 죽이고 한양으로 도망간다. 한양에서 육갑(유해진 분)의 광대패거리를 만나 한양에서 활동하게 되는데 언제나 그 두명이서 공연을 벌이면 재미있어 사람들의 엽전이 쏟아진다. 그리고 장생의 아이디어가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왕을 가지고 노는것이었다. 왕인 연산군(정진영 분)과 그의 첩인 장녹수(강성연 분)를 비판하는 판을 벌이자 백성들은 그 동안의 한이 풀리듯 신나게 놀았고 그리고 궁궐에서 내려온 금부도사들이 왕을 가지고 논 죄로 광대들을 전부 잡아가서 벌을 내린다. 그때 장생은 "왕이 보고 웃으시면 희롱이 아니겠소, 왕께 보이기나 해주쇼!" 라고 크게 말한다 결국 왕은 이들을 보고 광대들은 왕의 앞이라 얼어붙어 공연을 잘하지 못하지만 장생과 공길의 기지로 왕은 크게 웃고 만다. 결국 왕은 그들을 궁궐에 거처를 마련하여 잘 살피게 한다. 두번째 놀이는 바로 대신들의 뇌물횡령을 비판하는 놀이를 벌이자, 왕은 또 크게 웃는다. 하지만 여기서 뇌물을 횡령한 한 신하가 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세번째 판이 있는데 이 판이 문제였다. 광대패거리는 이 판만 하고서 나가기로 하는데 이 판의 내용은 연산군의 아버지인 성종과 연산군의 어머니인 희빈 윤씨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어머니를 모함한 후궁들은 바로 지금 연산군 옆에서 그 판을 지켜보고 있는 어머니뻘 되는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결국 연산군은 폭발하여 그 후궁 두명을 칼로 죽이고 그 것을 막으려는 대비는 심장마비로 죽는다. 결국 이것을 보다 참지 못한 신하들이 공길을 처단하기 위하여 가짜 광대사냥을 만들어 가짜 화살로 사냥하는 그런 놀이를 하게되는데 신하들은 공길을 죽이기 위하여 진짜 화살을 사용하고 그 와중에 육갑은 죽는다. 그리고 왕은 그 광경을 보고는 그 신하를 처결한다. 그리고 장녹수는 이를 보다 못하여 공길을 처단하기 위하여 왕을 모함하는 전단지를 공길이 쓴것 처럼 하여 돌리지만 장생이 이것을 보고 자기가 하였다고 한다. 결국 장생은 장님이 되고, 마지막 판을 벌인다. 바로 줄타기였는데 마지막 줄에서 팍 하고 점프를 할때 연산군을 몰아내자는 그런 신하들이 들이닥친다. 그리고 육갑패거리들과 장생, 공길은 같이 길거리에서 판을 벌이며 신나게 길거리를 지난다.
먹고 살기 위해 한판 놀아라! “왕을 가지고 노는거야! 개나 소나 입만 열면 왕 얘긴데, 좀 노는게 뭐가 대수야?” 조선시대 연산조.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 분)은 힘있는 양반들에게 농락당하던 생활을 거부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최고의 동료인 공길(이준기 분)과 보다 큰 놀이판을 찾아 한양으로 올라온다. 타고난 재주와 카리스마로 놀이패 무리를 이끌게 된 장생은 공길과 함께 연산(정진영 분)과 그의 애첩인 녹수(강성연 분)를 풍자하는 놀이판을 벌여 한양의 명물이 된다. 공연은 대 성공을 이루지만, 그들은 왕을 희롱한 죄로 의금부로 끌려간다.
목숨을 부지하려면 한판 놀아라! “왕이 보고 웃으면 희롱이 아니잖소! 우리가 왕을 웃겨 보이겠소!” “왕께서 보고도 웃지 않으시면 네놈들의 목을 칠 것이다”
의금부에서 문초에 시달리던 장생은 특유의 당당함을 발휘해 왕을 웃겨 보이겠다고 호언장담하지만 막상 왕 앞에서 공연을 시작하자 모든 광대들이 얼어붙는다. 장생 역시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왕을 웃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왕은 꿈쩍도 하지 않고… 바로 그 때 얌전하기만 한 공길이 기지를 발휘해 특유의 앙칼진 연기를 선보이자 왕은 못 참겠다는 듯이 크게 웃어버린다. 이들의 공연에 흡족한 왕은 궁 내에 광대들의 거처, 희락원을 마련해 준다.
누군가의 목숨을 걸고 한판 놀아라! “소극을 할 때마다 누가 작살이 나니 살 떨려서 하겠어 어디?”
궁에 들어온 광대들은 신바람이 나서 탐관오리의 비리를 풍자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왕은 즐거워한다. 하지만 중신들의 분위기가 싸늘함을 감지한 왕이 중신 중 한 명을 웃지 않는다며 탐관오리라는 명목으로 형벌을 내리고 연회장엔 긴장감이 감돈다. 연이은 연회에서 광대들은 여인들의 암투로 인해 왕이 후궁에게 사약을 내리는 경극을 연기하고, 연산은 같은 이유로 왕에게 사약을 받았던 생모 폐비 윤씨를 상기하며 진노하여 그 자리에서 선왕의 여자들을 칼로 베어 죽게 한다. 공연을 할 때마다 궁이 피바다로 변하자, 흥을 잃은 장생은 궁을 떠나겠다고 하지만 공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남겠다고 한다. 그 사이 왕에 반발한 중신들은 광대를 쫓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왕의 관심을 광대에게 빼앗겼다는 질투심에 휩싸인 녹수 역시 은밀한 계략을 꾸민다.
인연 - 이선희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보게 되는 그날
모든걸 버리고 그대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걸 /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 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에 길에 당신이 선물인 걸 /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비출께요.
취한듯 만남은 짧았지만 빗장열어 자리했죠
맺지못한대도 후회하지 않죠 영원한건 없으니까
운명이라고 하죠. / 거부할 수 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날. /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하고픈 말 많지만 당신은 아실테죠. / 먼길돌아 만나게 되는날 다신 놓지말아요
이생에 못다한사랑. 이생에 못다한 인연
먼길돌아 다시만나는 날 나를 놓지말아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노인전문정신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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