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은 존 어니스트 슈타인벡 John Ernest Steinbeck의 1952년도 소설작품이다. 이 소설은 1955년에는 영화로 제작되었고, 당시 십대의 우상이던 제임스 딘이 주인공 칼로 등장하여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더욱 유명해졌다. “에덴의 동쪽” East of Eden이라는 제목은 창세기 4장 16절에서 따온 것이다. 카인이 아벨을 죽인 다음에 살게 된 곳인데, 그곳의 지명은 “놋”이며 히브리어로 “놋”은 “떠돌이, 방랑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오늘 소개하는 '에덴의 동쪽'은 '제임스 딘'이 주연한 외화가 아니고, MBC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은 총 50부작으로 250억원의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중 하나이다. 주인공인 한류스타 '송승헌'의 덕으로 '에덴의 동쪽'은 방송 전부터 일본에 50억원에 선판매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 황지읍이라는 탄광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대극으로, 원한을 지니고 복수를 노리며 살아온 두 일가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드라마 중심 줄거리는 이복 형제인 이동철(송승헌)과 이동욱(연정훈)의 우정과 경쟁이다. 이같은 짜임새의 드라마 완성도를 위해 제작진은 주연배우 캐스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고, 송승헌, 연정훈, 한지혜, 이다해 등 톱스타들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송승헌은 극중에서 아버지를 죽인 신태환에 의해 소년원에 끌려가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인 후, 훗날 국내 최대 카지노 대부의 오른팔이 되는 동철 역을 연기한다. 연정훈은 운명이 뒤바뀐 채 살아야만 하는 검사 동욱 역을 맡았다. 동욱은 굴지의 탄광 회사 사장 신태환의 친아들이지만 같은 병원에서 동시에 태어난 신명훈(박해진)과 뒤바뀌는 바람에 가난한 집에서 성장하게 된다. 더욱이 그의 의붓아버지이자 동철의 친아버지이기도 한 광부 이기철은 신태환에 의해 죽음을 맞았기 때문에 이동욱은 결국 친아버지를 원수처럼 여기는 집안에서 자라는 셈이다. 아버지의 억울한 사고사를 밝혀내는 것을 평생의 숙제로 안고 살았던 동욱은 검사가 된 후 마피아가 된 의붓형 동철과도 형제임을 모른 채 맞서게 된다. 그러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자신의 뒤바뀐 운명에 좌절을 겪는다. 한지혜는 극중 동철, 동욱, 명훈(박해진) 세 남자의 첫사랑인 지현 역을 맡아 가족사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밝고 따스한 마음을 잃지 않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이다해는 주요 언론사 후계자인 혜린 역을 맡아 동철과 동욱 사이에서 성공에 대한 야심마저 흔들어버리는 열정적인 사랑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한다.
노인전문정신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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