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지 청평호의 남이섬

언   제 : 2010년 10월 3일(맑음)

누구와 : 마누라

어데에 :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

남이(南怡)섬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있는 섬이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해진 남이섬에는 일본 및 중국 관광객을 비롯해 연간 16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남이장군의 묘역이 있는 문화유적지이지만 유원지로 개발되었다. 개인 소유의 섬으로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일본에 이은 동남아 관광객들이 한국 드라마의 영향력으로 많이 찾고 있는 관광명소이다. 드라마카페 "연가지가"과 갤러리 "레종", "그때그시절 전시관, 안데르센홀, 유니세프홀, 노래박물관 등의 문화공간이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배용준과 최지우가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사랑을 나누던 장면으로 유명하다..

남이섬은 원래가 섬이 아니고, 구릉지로 형성된 작은 봉우리였다. 1940년대 이곳에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주변이 물에 잠기고 봉우리는 섬이 되었으며, 찾아가는 들머리는 경기도 가평군으로 통한다. 둘레가 약 6㎞로 작은 섬이지만 1960대부터 나들이터로 이름을 떨쳤다. 그동안 소비행락지로 취급을 받다가 ‘겨울연가’의 무대가 되면서 데이트 여행지로 거듭났다. 원래 주인은 섬 이름이기도 한 조선의 남이장군이다. 남이섬에는 유배를 당해 기거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역모를 꾀한다는 유자광의 모함으로 능지처참(거열형) 당한 남이 장군이 이곳 어딘가에 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현재 묘지가 조성되어 있으나, 남이장군은 사실 춘천 남이섬에 묻힌 것이 아니라 화성시 비봉면에 묻혀 있다고도 한다.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배를 타야만 한다. 요금은 입장료 왕복승선료를 합하여 어른기준 8,000냥으로 그리 비싼편은 아니다. 선착장에는 번지점프 등 약간의 유락시설이 있다. 배를 타고 가는 시간은 불과 몇분이지만 내륙에서 유람선을 타는 느낌은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청평댐을 만들 때 북한강 강물이 차서 생긴 경기와 강원도 사이에 있는 내륙의 섬으로 한국은행총재를 지내신 수재 민병도 선생(1916~2006)이 토지를 매입, 모래뿐인 불모지에 다양한 수종의 육림을 시작하였다. 66년 경춘관광개발주식회사를 설립, 종합휴양지로 조성하여 오던 중, 90년대 말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고자 2000년 (주)남이섬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2001년부터 [문화예술 자연생태의 청정정원] 역할로서 재창업을 선언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루어 나가면서 환경과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하였으며, 환경분야에서는 환경운동연합 및 YMCA, YWCA 등의 시민환경단체와 함께 재활용운동, 환경감시, 환경순화적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 분야에서는 유니세프, 유네스코 등의 국제기구 및 저변의 작가군과 더불어 순수미술에서 종합예술축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60년대부터 최인호의 <겨울나그네> 촬영지 및 강변가요제 개최지로 알려져 행락객들의 유원지로 인식되어 왔으나, 2001년 12월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성공으로 대만,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문화관광지>로 탈바꿈하였고, 최근에는 북미, 유럽, 중동에서의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가장 찾고 싶어하는 청정환경의 <국제적 관광휴양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평균 입장객 150만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남이섬은, 이제까지 진행해 오던 각종 환경 순화적 사업과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강화하고자 2006년 3월 1일 국가형태를 표방하는 특수관광지, 나미나라공화국으로의 독립을 선언하였으며 자연과 사람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함께 숨쉬는 나라를 만들고자, 계속해서 가꿔가고 있다.

25년전 찾아 왔던 남이섬은 육림사업도 완료되지 않아 백사장에서 씨름을 하고 공을 차며, 게임도 하며 즐기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온섬이 각종수림으로 빼곡하게 덮혀있고 여러가지 문화공간 및 체험관, 숙박시설 및 식당들이 갖추어져 있어 아름답게 변모해 있다.  

바쁜께 더 자세한 내용은 남이섬 홈피에서 보도록 하고 아래로 쭈~욱 남이섬 풍경입니다. 잘보고 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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