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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 - 겨울이 오면
찬 바람이 불어오면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단잠을 깨우며 내린 눈꽃처럼 아름다워
단 한순간이라 해도
너만의 시간 속에 들어갈 수만 있기를 / 널 보며 꿈꾸던
사랑이 시작되기를 나 기도해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한 사람 / 붉은 낙엽처럼 세상을 물들이는
아닌 척해봐도 태연한 척해봐도
수줍은 널 보면 사랑인 걸 알 수 있어
너만이 내 사랑
투명한 바람결에도 / 난 항상 너를 그려 /널 볼 수만 있다면
수많은 별처럼 널 향해 흘러간대도 괜찮은데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한 사람
하얀 꿈결처럼 세상을 물들이는 / 아닌 척해봐도 태연한 척해봐도
눈부신 널 보면 사랑인 걸 알 수 있어
너만이 내 사랑
이 바람에 나를 태워 날려 보내면 / 너의 곁을 내게 내줄래
겨울이 오면 시작될 우리 사랑 / 곁에만 있어도 세상이 변해가는
아닌 척해봐도 태연한 척해봐도
눈부신 널 보면 사랑인 걸 알 수 있어
너만이 내 사랑 너만이 내 사랑
너만이 내 사랑
정북동 토성은 청주시 청원구 정북동 미호천변 평야의 중심에 있는 평지에 흙으로 쌓은 성이다. 만든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상당산성고금사적기』에 궁예가 상당산성을 쌓아 도읍을 삼았는데, 견훤이 산성을 빼앗아 정북동 토성으로 짐작되는 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어, 후삼국 쟁란기인 9세기 후반에서 10세기 전반에 이루어졌다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출토된 유물과 성의 위치, 주변 여건이 초기 성곽시설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 오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토성의 길이는 675m이고 높이 3.5m, 폭은 8∼13m 정도 된다. 성안에서는 주거지, 기둥구멍, 길, 돌무더기 등이 확인되었고, 성 밖에서는 성을 둘러싸 보호하는 물길인 해자를 확인했다. 토성의 구조와 출토 유물들로 우리나라 초기의 토성 축조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토성이다.
정북동은 나의 고향인 오동동과 이웃하고 있는 마을로 초교시절 나의 몇 몇 동창들이 이 곳에 살았으나, 지금은 민가가 이주하고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는 곳이다. 어릴적 고향 친구들이 청주서 만나 식사 후 정북토성을 찾아 갔다. 어릴적 향수를 불러오는 드넓은 미호평야와 물놀이를 즐기고 고기를 잡던 미호천의 추억이 살아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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