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1년 1월 26일(수)
누구와 : 마누라.딸
어데에 인천 남동구의 소래포구
연일 계속되는 차가운 날씨는 풀릴 기세가 아니다.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딸래미 마중차 인천공항에 들렀다가 소래포구에 들렀다. 낑낑대며 산에 오르는 것 외에는 별로 여행의 빌미를 주지 않는 탓에 좀이 쑤시는지, 울마눌 모처럼 나들이에 콧바람이 잔뜩 들었는지, 여행지에 들러 보자고 하여 가까이 있는 소래포구에 들렀다. 30여년만에 찾아 온 혹한때문인지 얼어붙은 강의 얼음이 떠내려와 연안은 유빙의 바다를 만들어 놓았다.
소래포구는(蘇萊浦口)는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작은 포구로 어민들이 10톤 미만의 작은 어선을 이용해 어업에 종사하는 작은 포구로, 어종은 새우, 꽃계, 민어, 농어, 광어, 낙지, 각종 어패류와 젓갈류 등 다양한 어종을 판매하는 유명한 포구다. 이 지역의 어류는 매일 조업으로 그 선도가 높기로 이름이 났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포구로 발전하여 서울·인천을 비롯한 주변 도시의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물이 빠진 포구에는 작은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고 갯벌에는 갈매기와 오리 등의 철새들이 먹이를 찾고 있다. 포구에 길게 늘어선 집단시설지구로 들어서면 촘촘히 늘어서 있는 어물상점마다 휘황찬란한 조명을 받고 진열되어 있는 각종 해산물과 함께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로 시끌하다.
풍성한 해물과 북적이는 인파로 시장은 시끌하고 복잡하다. 대체로 신선한 해물을 싸게 구입할 수도 있으나, 자칫하면 바가지를 쓸 수도 있을 듯하다. 같은 어종이라도 점포마다 가격차가 나고 신선도의 차이도 있는 것 같다. 필요하다면 구입목록을 미리 결정하고 광광모드로 한바퀴 둘러본 뒤 적당히 흥정을 한다면 생각보다 싼 싱싱한 해물을 싸게 구입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해가 기울면서 급격하게 내려가는 기온과 포구의 바람이 귀가를 서두르게 한다.
노인전문정신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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