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09년 12월 27일(일) 흐림
날 씨 : 흐림 저녁에 눈
누구와 : 마누라
여행지 : 겨울철새와 자연생태의 보고 우포늪에 다녀오다.
우포늪은 약 1억 40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 창녕군 유어· 이방· 대합· 대지면 등 231만㎡에 걸쳐 있고, 둘레는 7.5㎞에 전체 면적은 70만여 평, 가로 2.5㎞, 세로 1.6㎞이다.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 습지로 꼽히는 이곳에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가시연꽃 등 340여종의 식물과 62종의 조류, 28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우포늪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분포는 다음과 같다.
식물류 : 가시연꽃, 생이가래, 부들, 줄, 갈대, 골풀 등 480 여종
조류 : 논병아리, 쇠백로, 중대백로, 왜가리, 큰고니, 청둥오리 등 62종
어류 : 뱀장어, 피라미, 잉어, 붕어, 메기, 가물치 등 28종
수서곤충류 : 연못하루살이, 왕잠자리, 장구애비, 소금쟁이 등 55종
포유류 : 두더지, 족제비, 너구리 등 12종
파충류 : 남생이, 자라, 줄장지뱀, 유혈목이 등 7종
양서류 : 무당개구리, 두꺼비, 청개구리, 참개구리, 황소개구리 등 5종
패류 : 논우렁이, 물달팽이, 말조개 등 5종
우포늪의 들머리에는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간이 음식점과 자전거 대여점이 있으며, 우포늪생태전시관이 있다. 입장료 2,000원 내고 전시관에 들어서면 우포늪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표본과 늪이 생태환경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하여 공부할 수 있다. 평지를 도보나 자전거로 돌아 볼 수 있어서 가족여행지로 좋으며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보양식꺼리, 매운탕꺼리>
우포늪은 둘래가 7.5km로 도보로 모두를 둘러 본다면 6시간 정도 소요되고 주요 탐방로만도 2시간 반정도 소요된다. 많은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나 대부분은 주로 겨울철새들이 모이는 제방쪽이나 전망대를 둘러 보는 것으로 그친다. 통영의 미륵산을 둘러보고 오는 길에 창녕에 있는 우포늪에 들렀다. 시간이 없어 대충 둘러 보았다.
<초록빛 옷을 벗고 겨울 옷으로 갈아 입은 우포늪>
<얼어 붙은 우포늪 제방 아래서 먹이를 찾는 철새들>
<얼어 붙은 저수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철새들>
<느덜은 워디가냐?>
<이넘들 가끔은 먹이를 같고 아귀다툼을 하기도~ 지들이 국회의원인줄 아는지....ㅠㅠ >
<요놈들은 사이좋고~ 어느나라 애들인지 기특하다.>
<억새군락지>
<맞은편 어두운 곳이 전망대(망원경 공짜)>
<나룻배는 물이 차서 얼어 버렸고~>
찾아 주신 여려분!
호랑이 해를 맞이하여 힘차고 활기찬 새해가 되시길요...^^*
노인전문정신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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