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제천 송학의 선사유적지 점말동굴
여행기간
2007 . 2 . 3 (토)
비용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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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점말동굴은 선사 유적지로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 점말에 있다. 점말에 차를 세우고 15분쯤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용두산 동쪽 능선아래 자리한다. 용이 수평으로 누워있는 모습이라 하여 용굴이라고도 부른다. 길이가 13m, 높이가 6m, 너비가 2.5~3m정도의 작은 굴이나 사람이 살기 좋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1973년~1980년에 걸쳐 연세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하였다.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출입구는 맨아래 있으나 훼손을 우려하여 모두 막아 놓았다.
1층은 중기구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견된 곳으로 5만6천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2층은 후기구석기 시대로 1만 3천년 전의 유물이 발굴되었으며 3층은 신석기 시대로 7천년 전쯤의 유물이 발견된 곳이라 한다.
천연 석회암동굴로 각종 꽃가루와 짐승의 뼈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층마다 다른 유물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서서히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최초의 아파트라고 하는 것이?
맨 아래층에서는 사슴, 사향노루, 노루, 들소, 말, 수달, 털코뿔이(요건 첨 들어보는데?), 우는토끼, 여우, 하이에나, 표범, 호랑이, 사자, 곰, 족제비, 너구리, 각종 박쥐류, 각종 쥐종류와 원숭이 등 많은 짐승의 뼈가 발견 된 곳이며 그밖에도 뼈로 만든 연장이나 차돌과 석회암판자 등이 발견되고 사람의 얼굴을 새긴 코뿔소의 뼈도 발견되었다 하니 5만 5천년 전에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품이 아닌가 한다. (옛날엔 울 나라에도 사자나 코뿔소가 살았나 보다.)
2층에는 고기살을 발라먹는 뼈연장과 구석기 시대의 석기가 발견되었고 사슴의 머리뼈도 발견되었으며 3층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토기 조각들이 발견되었다 하니 각층의 용도가 달랐나 보다.
절벽에 있으며 절벽위쪽이 산마루로 되어 있어 모리사냥을 하여 절벽으로 떨어뜨려 짐승을 잡기에 알맞은 사냥터로 되어 있어 원시시대에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좋은 환경이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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