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영월의 내리계곡을 가보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다가 폭염속에 홀로 내리계곡을 찾아간다. 내리계곡 들머리인 솔밭캠핑장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아침부터 물놀이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자연휴식년제" "출입금지" 표지판을 무시하고 들머리로 들어서니, 숲은 원시림처럼 우거지고 철조망이 길을 막는다. 철조망을 돌아 계곡으로 들어서니 바위들로 채워진 계곡으로 흐르는 물이 티없이 맑고 깨끗하다. 솔밭캠핑장▲ 내리계곡은 경북의 구룡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강원도 선달산의 전나무 숲에서 솟아나오는 물이 합류하는 영월의 대표적인 계곡이다. 내리계곡은 영월읍에서 고씨동굴을 지나 상동쪽으로 30km 지점에 있다. 자연경관이 수려할뿐만 아니라, 기개가 웅장하면서 소박한 맛을 느낄 수 있어 가족휴양지로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