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끊으면 이망(?)이다.. 훤한 초저녁에 상태가 멀쩡하게 들어온 것도 모처럼 인것 같다. 집에 들어와 옷을 벗어도 울 마눌 밥상 채릴 태세가 전혀 아니다. 영감탱이 보나마나 옷 갈아 입고 또 한잔하러 가겠지 하는 눈치다. 탓 할일도 아니다. 1주일에 4~5회는 술이고 그것도 만땅이니 어련하겠는가. 난, 골초이자 .. 잡동사니/끄적휘적 200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