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이것저것

행운을 불러 온다는 향기로운 꽃 <행운목꽃>

바위산(遊山) 2019. 6. 11. 15:08


동영상 꾹하면 노래- 장윤정의 '꽃'


우리집 베란다에 행운목이 꽃을 피웠다. 몇 년전에 피고 모처럼 피었는데 집안에 향기가 가득하다. 행운목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드라세나 맛상게아나는 행운목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담아 선물로 많이 주고받는 식물이다. 잎이 옥수수 잎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 'Corn Plant'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꽃은 보통 12월경에 피는데 매년 피지않고, 보통 5년에 한 번 정도 피어. 꽃 피우기가 힘든 만큼 꽃이 피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꽃이 예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향기이 진해서 꽃이 피면 집안 가득 향기가 퍼진다. 행운목은 10cm 정도 높이의 작은 크기에서 3m 이상인 것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으며, 자생지에서는 6m 이상까지 자란다고 한다. 수경 재배로 키울 때에 물이 계속 고여 있으면 썩을 수 있으므로 가끔씩 물을 갈아 주는 것이 좋다. 물에서 키우다 보면 이따금 잎이 누렇게 되거나 힘이 없어지는데, 이는 물에 영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액체 비료를 주면 잘 자라며, 햇볕을 좋아하나 반음지나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