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소백산 철쭉축제와 장미축제가 함께 열리고 있다. 소백산의 철쭉은 그리 다복하거나 화사하지 않지만 산골새악씨 같은 수수한 멋이 있다. 예전엔 솔봉, 묘적봉, 도솔봉,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상월봉까지 철쭉을 보러 다녔지만 그리 만족할만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소백은 푸르름으로 가득한 장쾌한 능선과 조망만으로도 명산임에는 틀림이 없다. 특히 상고대가 뒤덮은 겨울의 소백은 능선으로 몰아치는 눈보라와 함께 겨울산행의 진가를 보여주는 산이다. 이제는 나이들고 허리도 부실하여 쉽사리 오르기 힘든 아쉬움을 안고 축제가 열리고 있는 단양을 찾았다. 장미꽃도 예년만 못하다. 축제장 초입이 지난해 수해로 망가져 복구중이며, 장미꽃의 개화도 그리 시원치 않은 아쉬움이 있었다.
옛날 사진이라도~
양방산에서는 왼종일 페러글이딩이 날고 있다.
저녁이면 강변무대에서 유명가수들이 출연하여 줄거운 시간을~ 오늘은 박상민, 민혜경 외. 내일은 장윤정까지 동원한다고~
박상민씨 리허설 중인데, 팬들에 대한 서비스로 몇 곡~ 고마웠슈!
강변의 메밀꽃도 활짝
만천하스카이워크에도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장미꽃은 장미터널 안쪽보다 바깥이 더 좋음.
수중보 만들고 항상 물이 가득한 남한강
포토라인
축제장 장터마당에도 북적북적~ 사진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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