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사자산(사재산)> 홀로산행 술자리가 번복되는 연말은 부족한 운동과 숙취로 인한 찌부덩함을 쉽게 털어 버리기가 어렵다. 마눌은 감기로 며칠째 골골하고, 지난 밤 고향 친구들의 망년회에 참석 후 늦은 귀가로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겨울산행은 떠나기가 힘들다. 추위와 바람과 눈속으로 파고 들기가 그리 쉽지만.. 산행.여행/강 원 권 20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