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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리브 - 그가 슈퍼맨인 이유

바위산(遊山) 2014. 5. 13. 12:10

 

- '따듯한 하루'가 보내준 이야기 입니다 -
 

<그가 슈퍼맨인 이유>



크리스토퍼 리브.


그는 1978년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
그는 명문 코넬대학 출신이었으며
수려한 외모를 갖추고 있었다.
한 마디로 잘생기고 공부까지 잘했던 것.

그가 출연한 슈퍼맨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슈퍼맨은 이후 히트의 여세를 몰아
4편까지 이어졌으며
크리스토퍼 리브 = 슈퍼맨이라는 공식이 생겼다.

부족함이 없던 시절을 지냈던 리브는
그러나 1995년 낙마 사고를 당하게 되고,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얼굴을 제외하고 모든 신체가 마비되는 증상.
한 순간의 사고의 댓가 치고는 너무 비참한 결과였다.

물 한 컵도 혼자 마실 수 없고
대소변도 가릴 수 없으니
본인은 얼마나 비참한 기분을 느꼈겠는가?
그는 한 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절망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바로 옆에서
지극한 정성으로 간호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위하여
다시 부활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9년간의 눈물겨운 재활 의지.
그러자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의사들도 고개를 내저었던 것이 무색하게도,
그는 신체의 70%이상의 감각을 되찾게 된 것이다.

그는 척추 마비 환자들을 위한 자선재단을 설립했고,
불편한 몸으로 영화에도 출연한다.
장애인에게 재활 의지를 심어준 공로로 그는
2004년 9월 미국의 노벨 의학상으로 불리는
래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절망의 끝에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불굴의 정신.
그는 정말로 <슈퍼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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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때에 반드시 되새겨야 할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희망은 반드시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오늘 죽을 것처럼 행동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워라
- 간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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