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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대산, 월량만해변, 장위와인박물관

바위산(遊山) 2014. 3. 9. 13:12

중국의 연태는 황해에 면하고 있는 인구는 67만명쯤 되는 도시이다. 옛부터 외국 통상을 위한 중요한 항의 하나로 번영했다. 옛날에는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바다에 면한 북쪽 산에 봉화대를 세운뒤 연대라고 불리게 되었다. 1862년의 아편전쟁 이후 연대는 상업도시로 발전하여 지금은 근대적인 공업도시가 되었다.

와인, 통조림,錠前(정전)등 4대 전통 명산품은 세계 각지로 수출된다고 한다. 연대시의 3대 공원 중 하나인 연태산 공원은 연대시의 600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1979년 부터 공원으로 건설돼 대외로 개방됐다. 현재 연대산은 연대시의 대표적인 풍경구이고 연대시의 상징이기도 하다. 연대공원 안에는 봉화대의 흔적이 있다. 정상에 우뚝 솟아 있는 등대에 오르면 연대시를 한눈에 볼 수 있으나, 미세먼지로 인하여 멀리 있는 풍경은 실루엣처럼 희미하기만하다.

연대산 위에 연대를 호위(護衛)하는 해방(海防)포대가 있는데 동포대를 마주보고 있기에 서포대(西炮台)라고 불린다. 서포대는 1876년에 건설되었으며 당시 포대에 투포(土炮)를 놓았고 성벽을 건축했으며 망원대를 건축하여 해방(海防)를 강화했고 이듬해에 포대를 증설하여 모두 8개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청일전쟁 시 이곳으로 몰려드는 일본군을 막지 못해 한달만에 북경까지 점령당하는 치욕의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스모그에 덮힌 해안빌딩>

 

 

 

 

 

언   제 : 2014년 2월 26일

누구와 : 연.정과장

어데에 : 중국 연태시의 연대산공원, 월량만해변, 장위와인박물관

<사철나무터널이 매우 인상적임>

 

 

 

 

 

 

 

 

 

 

 

<연대산 등대>

 

 

연대산 아래쪽으로 월량만해변이 있다. 해변공원으로 시멘트구조물로 고기 등의 모양을 만들어 해변에 장식하여 놓았다. 월량만해변에는 연인들의 사랑의 맹세를 자물쇠로 표현하는 자리가 있다. 해안가 쇠밧줄에 사랑의 맹세를 자물쇠로 잠그고 영원히 풀지 못하게 열쇠는 바다에 던져 버린다나요?

<월량만해번>

 

 

 

 

 

 

 

 

<물고기 등의 시멘트조형물>

 

 

 

 

 

<사랑의 자물쇠>

 

 

중국 산둥성(山東省)은 사과와 체리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포도생산량도많아서 연태시에 위치한 장위주문화박물관은 1892년 탄생한 중국 최초이자 최대의 와인브랜드 '장위'의 옛 본사건물에 1992년 개관한 박물관으로 중국와인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장위와인박물과>

 

 

장위주문화박물관 지하 면적 1,976㎡, 깊이 7m 규모의 와인저장실은 1894년 건축된 후 11년간 3번의 재건축을 거쳐 완공된 아시아 최초의 지하저장고로 현재도 사용중으로 와인을 직접 시음하고 병에 담아 레이블을 붙여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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